3.2. 창원천의 실태
제1구간의 상류에는 전형적인 하천식생으로 버드나무군락이 남아 있다. 이러한 식생은 그 자체로서 보호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자연도가 낮은 이
하천의 하류구간으로 종자를 공급하는 종 공급원(species pool)으로서의 가치도 크다. 또한, 이 지역 나머지 구간의 복원에 필요한 대조하천(reference
river)의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하천의 종단면이나 횡단면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 시에 이러한 구간은 그 개선을 향후 자연의 과정에 맡겨두고
현존식생을 유지하기 위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 상류의 달뿌리풀군락이 성립한 구간도 버드나무군락 성립지와 유사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보존대책을 요구하고 싶다. 그밖에 수변식물로는 고마리군락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이 하천에 조성된 보에 주로 성립하고 있다. 고마리는 일년생
식물로서 쉽게 다시 정착할 수 있는 식물군락이다. 따라서 그 보존가치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밖에 멍석딸기군락, 쇠뜨기군락, 참새귀리군락등도
하천의 인공제방 상에 자주 출현하는 식생유형이지만 보존할만한 식생유형으로는 볼 수 없다. 한편, 벼과, 사위질빵, 솔새, 쑥 및 혼합초지군락은 육상식물군락으로서
향후 하천의 전형적인 모습이 살아나고 나아가 전형적인 하천식생이 성립하여 생태적 복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사라질 대상이 된다. 또한, 이 구간에는
자연의 과정으로 성립한 나지와 치수차원에서 도입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식생 외의 경관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자연적 과정으로 발생한 나지는 자연의 과정을
통하여 식생이 유입될 것이므로 복원대상이 되지 않지만 콘크리트 구조물은 복원의 과정을 통하여 제거되어야 할 대상이다. 이 구간은 버드나무군락과 달뿌리풀군락이
성립한 구간을 제외하면, 모두 적극적인 복원이 필요한 구간으로 평가된다. 하천의 종단면은 상류구간을 제외하면 직강화되어 있어 사행유로로의 개선이 요구된다.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는 횡단면은 본래의 웅덩이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3).
Fig. 3.
A vegetation map (upper) and stratification diagrams (lower) of the 1st reach of the
Changwon stream. Circled numbers on the vegetation map and stratification diagrams
indicate the location where the stratification diagrams were drawn. Z.s: Zelkova serrata, Er.a: Erigeron annuus, P.t: Persicaria thunbergii, B.j: Bromus japonicus, Ar.p: Artemisia princeps, Eq.a: Equisetum arvense, U.p: Ulmus parvifolia, S.k: Salix koreensis, S.g: Salix gracilistyla, Ph.b: Phyllostachys bambusoides.
제2구간에 성립한 식물군락 중 갈대군락, 개피군락, 달뿌리풀군락 및 매자기군락이 수변에 성립할 수 있는 식생유형이다. 그 중 매자기군락은 유수생태계인
하천보다는 정수역인 호소나 연못에 자주 출현하는 식생유형으로서 향후 제대로 된 하천복원이 이루어져 하천 본래의 흐름이 유지되면 사라질 대상이 된다.
그밖에 쇠뜨기군락, 잔디를 도입하여 조성한 친수공간 및 혼합초지도 전형적인 하천식생이 아니므로 하천의 전형적인 모습이 살아나고, 나아가 전형적인 식생이
성립하여 생태적 복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사라질 대상이 된다. 한편, 이 구간에는 사주와 치수 차원에서 하천의 바닥에 도입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식생 외의 경관요소로 나타났다. 그 중 사주의 경우는 자연의 과정을 통하여 식생의 정착과 교란이 반복되는 공간으로서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지 않지만
콘크리트 구조물은 복원의 과정에서 제거되어야 할 대상이다. 지역에서 수집한 돌이나 목재 같은 자연 소재로 대체 시켜 수리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단면은 직강화 구간으로 적극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4).
Fig. 4.
A vegetation map (upper) and stratification diagram (lower) of the 2nd reach of the
Changwon stream. The red dotted line on the vegetation map indicates the location
where the stratification diagram was drawn. M.g: Metasequoia glyptostroboides, Z.j: Zoysia japonica, Tr.r: Trifolium repens, St.a: Stellaria aquatica, Ph.c: Phragmites communis, Ag.t: Agropyron tsukushiense, R.m: Rosa multiflora.
제3구간의 식생은 갈대군락, 개구리자리군락, 고마리군락, 쇠뜨기군락, 유채군락, 큰물칭개나물군락, 큰이삭풀군락 및 혼합초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갈대군락은 하천의 하류에 전형적으로 성립하는 식물군락이고, 큰물칭개나물군락은 하천에 전형적으로 성립하는 식물군락으로서 그대로 유지시킬 대상이다. 개구리자리군락은
물의 흐름이 느려져 성립하는 습생식생유형으로서 역시 그대로 두어도 무방하다. 나머지 식생유형은 전형적인 하천식생이 아니므로 하천의 자연적인 식생이
정착하면 자연의 과정을 거쳐 사라질 대상이다. 제방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콘크리트 구조물이 이 구간에서 식생 외의 경관요소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
요소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복원의 과정에서 자연소재로 대체시켜야 할 대상이다. 종단면은 직강화 구간으로 적극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5).
Fig. 5.
A vegetation map (upper) and stratification diagram (lower) of the 3rd reach of the
Changwon stream. The red dotted line on the vegetation map indicates the location
where the stratification diagram was drawn. G.b: Ginkgo biloba, G.s: Galium spurium, Ve.a: Veronica anagallis-saquatica.
제4구간의 식생은 갈대군락, 갈풀군락, 고마리군락, 매자기군락, 유채군락, 큰물칭개나물군락, 토끼풀군락 및 혼합초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이 구간에서
새로 출현한 갈풀군락은 갈대군락, 고마리군락, 매자기군락, 큰물칭개나물군락 등과 함께 하천지역에 성립할 수 있는 식물군락으로서 그대로 유지시킬 대상이다.
나머지 식생유형은 전형적인 하천식생이 아니므로 하천의 자연적인 식생이 정착하면 자연의 과정을 거쳐 사라질 대상이다. 종단면은 직강화 구간으로 적극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6).
Fig. 6.
A vegetation map of the 4th reach of the Changwon stream.
제5구간은 최근 공사가 이루어진 구간으로서 식생의 정착이 특히 빈약하다. 수변과 제방에 유채가 군락을 이루어 출현하고, 제방의 상단에는 조경수목이
식재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인위적으로 도입된 식생유형인데, 하천이라는 이 장소의 생태적 여건과는 어울리지 않는 대상이다. 따라서 향후 그 장소에
어울리는 식생으로 바뀌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종단면은 직강화 구간으로 적극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7).
Fig. 7
A vegetation map of the 5th reach of the Changwon stream.
제6구간의 식생은 갈대군락, 갈풀군락, 능수버들군락, 쇠뜨기군락, 쑥군락, 아까시나무군락, 유채군락, 조경수목식재지 및 족제비싸리군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이 구간에서 새로 출현한 능수버들군락은 갈대군락 및 갈풀군락과 함께 하천지역에 성립할 수 있는 식물군락으로서 그대로 유지시킬 대상이다.
나머지 식생유형은 자연식생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뒤지는 외래식물 군락(아까시나무군락 및 족제비싸리군락)이거나 전형적인 하천식생이 아니므로 하천의 자연적인
식생이 정착하면 자연의 과정을 거쳐 사라질 대상이다. 종단면은 저수로에서 물의 흐름이 교호사주를 만들어내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 구간의 상류부분에서는
하중도도 만들어져 종단면 상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된다. 향후 복원 사업이 진행될 때도 하천의 이러한 동적 특성이 살아날
수 있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8).
Fig. 8
A vegetation map of the 6th reach of the Changwon stream.
3.3. 남천의 실태
제1구간의 식생은 갈대군락, 갈풀군락, 개밀군락, 달뿌리풀군락, 아까시나무군락 및 조경수목식재지로 구성되어 있다. 갈대군락, 갈풀군락 및 달뿌리풀군락은
전술한 바와 같이 하천에 어울리는 식생으로서 그 상태로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현존식생 중 아까시나무군락은 인위적 간섭이 이루어지면 더욱 번성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향후 복원을 통해 도입하는 자연식생과의 경쟁에서 자연적으로 밀려나게 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싶다(Lee et al., 2004). 한편, 조경수목식재지는 전술한 바와 같이 지소의 특성에 어울리는 제방식생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나머지 식생유형은 전형적인 하천식생이 아니므로
하천의 자연적인 식생이 정착하면 자연의 과정을 거쳐 사라질 대상으로 판단된다. 종단면은 비교적 자연스런 모습으로 현 상태를 유지하여도 무방하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9).
Fig. 9
A vegetation map of the 1st reach of the Nam stream.
제2구간의 식생은 갈대군락, 갈풀군락, 개밀군락, 고마리군락, 달뿌리풀군락, 조경수목식재지, 족제비싸리군락 및 혼합초지로 구성되어 있다. 갈대군락,
갈풀군락, 고마리군락 및 달뿌리풀군락은 전술한 바와 같이 하천에 어울리는 식생으로서 그 상태로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현존식생 중족제비싸리군락은 복원과정에서
제거할 필요가 있고, 조경수목식재지는 지소의 특성에 어울리는 제방식생으로 교체 할 필요가 있다. 나머지 식생유형은 전형적인 하천식생이 아니므로 생태하천
복원과 함께 하천의 자연적인 식생이 정착하면 생태적 과정을 거쳐 사라질 대상으로 판단된다. 종단면은 직강화 구간으로 적극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10).
Fig. 10
A vegetation map of the 2nd reach of the Nam stream.
제3구간의 식생은 갈대군락, 갈풀군락, 달뿌리풀군락, 애기부들군락, 조경수목식재지, 족제비싸리군락 및 혼합초지로 구성되어 있다. 갈대군락, 갈풀군락
및 달뿌리풀군락은 전술한 바와 같이 하천에 어울리는 식생으로서 그 상태로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애기부들군락은 유수생태계인 하천보다는 정수역인 호소나
연못에 자주 출현하는 식생유형으로서 향후 제대로 된 하천복원이 이루어져 하천 본래의 흐름이 유지되면 사라질 대상이 된다. 현존식생 중 족제비싸리군락은
복원과정에서 제거할 필요가 있고, 조경수목식재지는 지소의 특성에 어울리는 제방식생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나머지 식생유형은 전형적인 하천식생이 아니므로
생태하천이 복원되고 하천의 자연적인 식생이 정착하면 생태적 과정을 거쳐 사라질 대상으로 판단된다. 종단면은 직강화 구간으로 적극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11).
Fig. 11.
A vegetation map (upper) and stratification diagrams (lower) of the 3rd reach of the
Nam stream. Circled numbers on the vegetation map and stratification diagrams indicate
the location where the stratification diagrams were drawn. F.k: Forsythia koreana, Ph.a: Phalaris arundinacea, P.j: Phragmites japonica, Ace.p: Acer palmatum, Pi.s: Pinus strobus, A.f: Amorpha fruticosa, H.j: Humulus japonicus, Cu.b: Cucubalus baccifer.
제4구간의 식생은 갈대군락, 갈풀군락, 달뿌리풀군락, 족제비싸리군락, 큰물칭개나물군락, 조경수목식재지 및 혼합초지로 구성되어 있다. 갈대군락, 갈풀군락,
달뿌리풀군락 및 큰물칭개나물군락은 전술한 바와 같이 하천에 어울리는 식생으로서 그 상태로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현존식생 중족제비싸리군락은 복원과정에서
제거할 필요가 있고, 조경수목식재지는 지소의 특성에 어울리는 제방식생으로 교체 할 필요가 있다. 나머지 식생유형은 전형적인 하천식생이 아니므로 하천의
자연적인 식생이 정착하면 자연의 과정을 거쳐 사라질 대상으로 판단된다. 종단면은 이 구간의 상류 일부를 제외하면 직강화 구간으로 적극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12).
Fig. 12.
A vegetation map (upper) and stratification diagrams (lower) of the 4th reach of the
Nam stream. The red dotted line on the vegetation map indicates the location where
the stratification diagram was drawn. Ru.c: Rumex acetosella, O.c: Oxalis corniculata, B.r: Bromus rigidus, A.m: Amaranthus mangostanus, Ca.s: Calystegia sepium, V.h: Vicia hirsuta.
제5구간의 식생은 버드나무군락, 달뿌리풀군락 및 갈대군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식생유형으로 보아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적어도 최근에는 인위적
간섭이 적었던 구간으로 판단된다. 이 구간의 상류에 성립한 버드나무군락은 창원천의 상류구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 자체로서 보호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종 공급원(species pool)으로서의 역할과 대조하천(reference river)의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하천의 종단면이나 횡단면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 시에는 이러한 구간은 그 개선을 향후 자연의 과정에 맡겨두고 현존식생을 유지하기 위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 달뿌리풀군락이나 갈대군락이
성립한 구간도 버드나무군락 성립지와 유사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보존대책을 요구하고 싶다. 하천의 종단면은 비교적 자연스런
흐름을 유지하여 현 상태를 유지하여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되나 낙차공 개선은 요구된다. 하천의 횡단면은 많은 인위적 간섭이 이루어져 대대적인 개선이
요구된다(Fig. 13).
Fig. 13.
A vegetation map (upper) and stratification diagram (lower) of the 5th reach of the
Nam stream. The red dotted line on the vegetation map indicates the location where
the stratification diagram was drawn. Se.s: Securinega suffruticosa, C.a: Clematis apiifolia, Sa.c: Salix chaenomeloides, S.p: Salix pseudolasiogyne, S.s: Salix subfragilis, B.n: Boehmeria nivea.
제6구간의 식생은 갈대군락, 달뿌리풀군락, 혼합초지 및 조경수목식재지로 구성되어 있다. 상류구간과 마찬가지로 평상 시 유량이 많지 않아 수로에까지
갈대와 달뿌리풀이 침입해 있고, 혼합초지는 주로 제방 사면에 성립해 있다. 제방 마루에는 가로수 형태로 조경수목이 식재되어 있다. 갈대군락과 달뿌리풀군락은
전술한 바와 같이 하천에 어울리는 식생으로서 그 상태로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제방상에 성립한 혼합초지는 인위적 간섭에 기인한 식생으로서 향후 생태하천이
복원되고 하천의 자연적인 식생이 정착하면 생태적 과정을 거쳐 사라질 대상으로 판단된다. 종단면은 직강화 구간으로 적극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14).
Fig. 14.
A vegetation map of the 6th reach of the Nam stream.
제7구간의 식생은 달뿌리풀군락, 애기부들군락, 혼합초지, 벼과식물군락 및 조경수목식재지로 구성되어 있다. 평상 시유량이 많지 않아 수로에까지 달뿌리풀이
침입해 있고, 혼합초지는 주로 제방 사면에 성립해 있다. 한편, 제방 마루에는 가로수 형태로 조경수목이 식재되어 있다. 그밖에 인공시설이 수로 중앙에
도입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애기부들, 벼과의 외래식물 및 조경수목을 도입하여 하천 경관을 훼손하고 있다. 달뿌리풀군락은 전술한 바와 같이 하천에
어울리는 식생으로서 그 상태로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애기부들군락은 물 흐름이 느린 곳에 성립하는 식생이고, 혼합초지 역시 인위적 간섭에 기인한 식생으로서
향후 생태하천이 복원되고 하천의 자연적인 식생이 정착하면 생태적 과정을 거쳐 사라질 대상으로 판단된다. 종단면은 비교적 사행으로 유지하고 있어 현
상태로 유지해도 무방하나 낙차공 개선은 요구된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15).
Fig. 15.
A vegetation map of the 7th reach of the Nam stream.
제8구간의 식생은 달뿌리풀군락, 혼합초지 및 조경수목식재지로 구성되어 있다. 평상 시 유량이 많지 않아 수로에까지 달뿌리풀이 침입해 있고, 혼합초지는
주로 제방 사면에 성립해 있다. 한편, 제방 마루에는 가로수 형태로 조경수목이 식재되어 있다. 달뿌리풀군락은 전술한 바와 같이 하천에 어울리는 식생으로서
그 상태로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혼합초지는 향후 생태하천이 복원되고 하천의 자연적인 식생이 정착하면 생태적 과정을 거쳐 사라질 대상으로 판단된다.
조경수목은 지소의 생태적 특성에 어울리는 종으로 바뀌어야 한다. 종단면은 현 상태로 유지해도 무방하나 낙차공 개선은 요구된다.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16).
Fig. 16.
A vegetation map of the 8th reach of the Nam stream.
합류구간은 제방 상의 조경수목식재지를 제외하면, 식생의 상태는 자연에 가까운 모습이다. 종단면은 비교적 자연스런 모습으로 현 상태를 유지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횡단면은 복단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웅덩이 형의 자연스런 단면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Fig. 17).
Fig. 17.
A vegetation map of the reach where the Changwon and Nam streams meet.
3.4. 하천의 공간적 범위 측면에서 본 우리나라 하천 실태
유역(watershed)은 하늘에서 내린 비가 하천을 비롯한 수계생태계로 모아지는 전체 구역으로서 하천관리의 기본단위가 된다(Odum and Barrett, 2005).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하천복원 사업에서는 그 사업의 종적 공간범위를 유역전체로 삼을 필요가 있다.
하천은 생태학적 의미로 하나의 생태계(ecosystem)이기보다는 수역(stream ecosystem)과 강변 생태계(riparian ecosystem)가
조합된 하나의 경관(landscape) 이다(Malanson, 1995). 나아가 그것이 생태학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육상생태계와도 연속성을 유지하여야 한다. 이러한 연속성은 양서류를
비롯한 다양한 하천의 생물들이 각 생활사단계에서 요구되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논농사 중심의 지역에서는 하천 경관의 한 부분에 해당하는 범람원의 일부를 논으로 이용해 왔다(Photo 1). 그리고 오늘날 그곳을 다시 도시로 개발해 왔는데(Photo 2), 이러한 사실을 해당지역의 토양(충적토)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Photo 3). 논으로 이용할 때부터 가능한 넓은 토지를 확보하기 위해 하천의 폭을 좁히고, 그 대신 제방을 높게 쌓아 홍수 피해를 막아 왔다. 따라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하천에서는 강변생태계가 없는 셈이다.
Photo 1.
Rice paddy constructed in the riparian zone of the Namhan river.
Photo 2.
Riparian zone of the Han river viewed on Mt. Woomyun, located in southern Seoul. The
riparian zone has been fully developed into an urbanized area, including a residential
area.
Photo 3.
A satellite image showing a place in the riparian zone of the Jungnang stream located
in north eastern Seoul (upper), and a photo showing soil dug out for construction
work (lower). As was shown in the satellite image, this place is distant from the
current Jungnang stream, however, the soil is composed of alluvial soil, proving that
this place is the riparian zone.
한국 전쟁 후 50여 년간 자연의 과정에 맡겨진 비무장지대 및 민통선 북방지역에 가보면 실제로 과거의 논 지역에서 강변식생이 되살아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Photo 4).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북방지역을 거쳐 농경지역으로 흐르는 강원도 양구지역의 수입천 유역에서 지난 50년간 경관 구조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농경이 계속되는 지역의 논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자연의 과정에 맡겨진 비무장지대 및 민통선 북방지역의 것은 강변식생으로 바뀌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Fig. 18).
Photo 4.
A photo showing riparian vegetation established in a place within the Civilian Control
Zone. This riparian vegetation can be a model for river restoration, as it was passively
restored through natural processes over approximately 60 years, following the Korean
war.
Fig. 18
Maps showing the landscape change in the watershed of the Suip stream, which runs
from North Korea through the DMZ (demilitarized zone) and CCZ (civilian control zone)
to a rural area of Yanggu in Gangwon province, central eastern Korea. Rice paddy remains
in a rural area where agricultural activity still continues, however, this was changed
into riparian vegetation in DMZ and CCZ, where it is left to natural processes (Lee, 2003).
따라서 본 생태적 하천복원 사업에서는 온전하고 건강한 하천을 되살리는 것을 복원의 목표로 삼아 그것의 횡적 공간범위를 현 하천의 전 구역과 하천주변의
육상생태계까지 포함할 필요가 있다. 다만 후자의 경우는 위성사진이나 항공사진 분석을 통해 하천과 육상생태계 사이의 생태적 연결이 용이한 구역을 선발하여
양자 사이의 생태네트웍 구축 계획을 수립한다.